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니
아기가 감기를 한 번쯤은 겪게 되겠구나 싶었다.
전날 밤까지는 괜찮았는데
아침에 코막힘이 시작됐다.
열은 없었고, 기침도 없었다.
증상은 콧물과 코막힘 정도.
이럴 때 가장 고민되는 건
어린이집을 보내도 되는지 여부였다.
내가 먼저 확인한 것
- 열이 있는지 (없었음)
- 기침이 심한지 (없었음)
- 밥, 활동, 잠 컨디션 (평소와 같음)
이 세 가지를 먼저 체크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등원은 시켰지만
알림장에 “콧물이 많다”는 내용이 남겨졌다.
그 사이 감기가 진행된 듯했다.
병원 진료 후 알게 된 점
시부모님 도움으로 병원에 다녀왔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목이 많이 부었는데 독감 검사 해볼까요?”라고 하셨다.
열은 없었지만
독감은 초기에는 열이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고
단순 감기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열이 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재검사를 권유받았다.
어린이집 등원 여부를 판단했던 기준
이번 일을 겪으며
내가 세운 등원 판단 기준은 이렇다.
- 38도 이상 열이 있는가
- 아이가 처지거나 평소보다 활동성이 떨어지는가
- 기침이 심하거나 호흡이 힘들어 보이는가
- 어린이집 생활이 가능해 보이는 컨디션인가
이 네 가지를 중심으로 보려고 한다.
콧물과 코막힘만 있고
컨디션이 유지된다면
등원은 가능하다는 안내도 받았다.
워킹맘으로서 솔직한 마음
아이 몸보다
출근과 등원 여부를 먼저 걱정하게 되는 순간이
스스로도 마음이 불편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건강과 생활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기준을 세워두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다.
이번 감기는
다행히 독감이 아닌 단순 감기로 지나가고 있다.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 중이라면
열, 컨디션, 활동성 이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해보는 게
조금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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